[날씨] 휴일 서쪽 먼지, 남부·제주 비…밤부터 영동 눈

2023-02-12 3

[날씨] 휴일 서쪽 먼지, 남부·제주 비…밤부터 영동 눈

휴일인 오늘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좁혀져 있는데요.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가 끼며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시고 안전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은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이 9도, 대전 10도, 부산은 14도까지 기온이 크게 뛰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온화한 날씨 속 어김없이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광주, 전북과 대구는 초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경북 지역도 오전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나가실 때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영남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내일까지 제주에 최고 40mm, 남부 지방에 5~10mm가 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은 눈으로 내릴 텐데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최고 7cm, 특히 강원 산간 지역은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곳곳에서 영하권을 보이며 쌀쌀한데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춘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에 14도까지 오르겠고요.

안동 12도, 창원과 여수 11도로 예년 기온을 5도가량이나 웃돌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까지 제주와 남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동해안 지방은 주 중반에도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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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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